<출처> [중앙일보] 2009년 01월 22일
서울에서 지방으로 뻗어나가는 고속도로는 크게 6개 노선으로 나뉜다.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호남(논산~천안 고속도로 포함)·중부(통영~대전 고속도로 포함)·영동(동해고속도로 포함)·중앙고속도로다. 하행 노선마다 맛과 서비스, 각종 편의시설에서 최고인 휴게소를 하나씩 뽑았다.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의 도움을 받았다.
박상언·손민호·김현명 기자
정안휴게소(논산~천안 고속도로 천안 기점 22㎞)
영·호남을 가르는 천안삼거리를 지나면 처음 만나는 쉼터가 정안휴게소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깔끔하고 아늑하다. 모든 매장이 직영체제다.
민간 자본 도로에 들어선 휴게소여서 한국도로공사 주최 맛자랑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음식 맛이 떨어지는 건 아니다.
대표 메뉴는 해삼표고덮밥(7000원).
호텔에서 일식을 담당했던 안광철 조리사가 개발한 소스에 버무려 내놓는 덮밥은 부드럽고 담백해 일미로 꼽힌다.
우동도 소문난 메뉴. 휴게소의 모기업이 우동 전문 회사여서다.
전국 제일의 밤 산지임을 알리기 위해 다람쥐와 밤을 주제로 한 작은 공원도 만들어 놓았다. 041-85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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